문 대통령, 오전 10시 춘추관서 기자회견…남북정상회담 결과 직접 설명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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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한다.
문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는만큼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이 합의한 확정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지난달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마주앉은 지 한 달 만이다.
특히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놓고 북미간 신경전이 지속되는 롤러코스터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북정상간 만남이 전격 성사된 것이다.
남북 정상은 이 자리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각각 배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