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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래된 한강공원 교각 '아름다운 벽화'로 탈바꿈

유지승 기자


현대자동차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의 아홉 번째 프로젝트'의 일환인 벽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임직원, 서울시, 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ASA-K), 아티스트 김선우 작가 등 120여명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교각의 삭막한 공간을 공공미술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우리나라 강 하구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새 10종을 마포대교 교각 10곳(총면적 237㎡)에 담았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손길로 환경을 지켜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벽화가 그려진 여의도 한강공원은 11개의 한강공원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교각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화시켜 도시를 밝게 만들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은 2014년 4월부터 서울시의 환경 개선 사회공헌활동인 '화려한 손길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 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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