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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 래쉬가드, 중국 간다..."현지 유통망 본격 구축"

이대호 기자

2018 배럴걸 고준희 / 사진=배럴 제공.

배럴이 중국에 래쉬가드를 선보인다.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배럴은 최근 중국 심천에 현지 유통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약 140만 달러, 우리돈 15억여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다음달 7일 100만 달러, 2020년 3월 40만 달러를 추가 출자하는 순서다.

현지법인 이름은 '빠이아이러'로 결정했다. '배럴'을 중국어 발음대로 읽은 것. 한자로는 '百愛樂(백애락)'이라고 표기한다.

중국 유통시장에 밝은 인사를 현지법인 CEO로 영입했다. 엄재은 전 이랜드차이나 스포츠 담당 임원을 현지법인 총경으로 선임했다. 엄 총경은 이랜드그룹에서 푸마와 버그하우스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선보인 인물이다.

이상훈 배럴 대표이사는 "중국 사업에 강점이 있는 이랜드그룹에서 영입해 온 분"이라며, "배럴의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배럴 플래그십스토어. 배럴은 이같은 플래그십스토어를 올가을 중국 심천에 선보일 계획이다. / 사진=MTN DB

배럴은 온라인-플래그십스토어-백화점 순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중국 대표 온라인몰인 티몰 입점이 확정됐다. 7월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가을 중국 심천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고 내년에는 중국 전역 백화점 입점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상훈 대표는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현지 이커머스 쪽에서 반응과 기대가 높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전략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본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지생산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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