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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재추진...남북경협주 지옥에서 천당으로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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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이 주말 2차 깜짝 회동을 가진 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남북경협주의 상한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예람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기사]
2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장 개장 직후, 남북경협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남북정상이 북미정상회담을 본궤도로 다시 올려놓기 위해 전격 회동한 후,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 재추진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말하고 있는 지금, 어떤 장소에서 미팅이 진행 중”이라며 “회담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0.6%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경협주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지난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면서 급락했지만, 다시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자 급등한 것입니다.

대호에이엘, 현대시멘트, 현대로템, 현대건설우, 성신양회우, 대아티아이 등 대북 관련 경협주들이 일제가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0여개에 이르고, 상한가에 근접한 종목은 100개가 넘습니다. 오늘 상한가를 기록 중인 종목들이 대부분은 대북 관련주입니다. 반면, 방산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냉각될 것으로 우려됐던 경협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북한과 미국의 갈등이 나타난다고 해도 오히려 합의로 향해가는 과정일 수 있다”며 “이러한 갈등을 통해 북한은 더 많은 것을 양보하게 될 것이며 미국도 더 많은 혜택을 보장해주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재개 확정시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며 "남북경협주를 테마로치부하기보다는 주류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 이슈에따라 경협주가 앞으로도 급등락할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언제든지 차익 매물이 대거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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