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 1위 ‘영향력 있는 가수에 한 발짝’
백승기 기자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본토가 아닌 지역에서 발표된 음악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이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따냈다”는 기사를 연이어 게재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가 K팝 최초 빌보드 200 1위 앨범이자, 빌보드 200 톱 10에 오른 두 번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까지 집계된 앨범 수치에서 13만5000점을 획득, 2018년 그룹 앨범 판매량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1위에 등극했다"며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 1위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해 9월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200 7위로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을 세워 두 번 연속 빌보드 200에서 톱 10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목표에 대한 질문에 "'빌보드 200' 차트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고 싶다.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FAKE LOVE'로 활동 중이다.
(사진:스타뉴스)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