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은행장, 청년채용 확대 등 은행권 현안 논의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국내 은행장들이 만나 최근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8일 은행연합회는 정부와 은행권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정책 및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국민 등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장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등 정부의 금융정책방향에 공감하며 은행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원장은 최근 은행권이 사회적 신뢰 회복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과 청년채용 확대 노력 등에 대해 감사의사를 표명했다.

최근 은행권 현안 중에서는 희망퇴직 활성화, 경영효율성 제고, 청년채용 확대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교환했다.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한 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를 비롯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산업이 핵심 서비스 산업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금융이 되도록 주요 인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