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해외 수주 청신호…GM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
최종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북미 최대 완성차 업체인 GM으로부터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습니다.
현대모비스가 GM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부품은 통합스위치모듈로 누적 수주 규모는 2010년 이후 11억 달러 규모에 이릅니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자동감지센서와 드럼식 주차 브레이크 등을 GM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GM은 섀시·파워트레인·인테리어·전장 등 10개 부문에서 3000여개의 1차 협력사를 종합 평가해 올해의 협력사를 선정하며 전장부문의 현대모비스 등을 비롯해 16개사가 처음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GM에서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수년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무결점의 제품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의 협력사 선정을 계기로 GM 고위관계자를 북미와 멕시코의 현지 사업장으로 초청해 별도 미팅을 추진하는 등 수주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각화할 방침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북미시장 최대 자동차 제조사로서 GM의 상징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 상무는 "기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공급과정에서 형성한 신뢰관계가 수주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글로벌 고객사들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쌓아온 만큼 미래차 부품 중심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