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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보험사 대출 3조원 이상 늘어…건전성은 양호

최보윤 기자


올 들어 보험회사들의 대출액이 3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21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3조2,000억원, 1.5% 늘었습니다.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은 117조3,000억원으로 0.8% 늘었고, 기업대출이 92조9,000억원으로 2.5% 증가했습니다.

다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2%로 0.01%p 상승했고, 부실채권은 9,526억원으로 0.9% 늘어나는 데 그쳐 건전성은 양호한 편으로 평가됐습니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시 대출자의 상환능력 악화 가능성이 있다"며 "보험사의 대출 건전성 감독 강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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