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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고급화 전략으로 반격…수입차와 한판 승부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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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국산차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차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고급 수입차를 겨냥해 성능과 사양을 대폭 개선한 고급차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최고급 세단 K9.

차주가 직접 운전을 즐길 수 있는 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개발됐습니다.

신형 K9은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는 더욱 커졌고 다양한 지능형 편의사양을 탑재했습니다.

기본 모델은 최고 출력이 300마력이 넘고, 5리터 엔진을 탑재한 최상위 모델은 425마력에 달합니다.

직접적인 경쟁 차량은 벤츠 E클래스 등 고급 수입차입니다.

신형 K9의 초기 반응은 뜨겁습니다.

신형 K9은 출시 첫달인 지난 4월에만 국내 시장에서 1,222대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윤성훈 / 기아자동차 중대형총괄PM 이사 : 수입차와 비교해서 신형 K9의 우수한 감성, 상품성을 느낀다면 충분히 수입 경쟁차 대비 판매에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수입차의 맞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2만23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가량 늘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네시스 차종은 3개에 불과하지만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습니다.

올해 1월에는 서울 강남에 제네시스의 독립형 전용 전시관을 열고 판매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입차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신형 고급차로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심재진,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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