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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포인트, 이르면 다음달부터 1원 단위 전환가능

이유나 기자



이르면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1원 단위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제휴가맹점의 휴·폐업 등으로 그동안 사용이 곤란했던 제휴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게 개선된다.

금감원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카드포인트 사용 편리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각 카드사별 전산시스템 개선을 거쳐 오는 6~1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카드 소비자는 포인트 규모에 상관없이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엔 일부 카드사가 포인트를 현금화해주지 않거나 1만포인트 이상 등 현금화 조건을 달아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소비자가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 5년이 지나 소멸된 카드 포인트가 2014년부터 매년 1300억원어치를 넘었다.

소비자는 이제 포인트 규모와 관계없이 카드대금과 상계하거나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입금 받는 방식으로 현금화 할 수 있게 된다.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모바일앱 등을 통해 포인트를 조회 후 포인트 현금화를 신청하면 된다.

또 카드 해지시 사용이 어려웠던 잔여 포인트도 현금화가 가능해진다.

앞으로 소비자는 사용이 어려워진 제휴 포인트를 카드사 대표 포인트(신한카드 마이신한포인트, 삼성카드 빅&보너스포인트, 국민카드 포인트리 등)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117만8000명이 약 330억어치의 제휴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이용 증가, 카드사 간 회원 유치경쟁 심화 등으로 포인트 적립액이 매년 늘고 있으나 사용 제약 조건에 소멸되는 포인트가 많았다"며 "시행시기, 이용방법을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대금 청구서 등에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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