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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6.28% 상승…개발사업이 상승세 이끌어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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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국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2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 연속 증가율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09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제주, 부산, 세종 등이 각종 개발 이슈로 올해도 눈에 띄는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올해 전국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6.28% 상승해 2009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 2013년 3.41%에서 2014년 4.07%로 오른 후 5년 연속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5.34%에 비해선 0.94%포인트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상승세가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토지 수요 증가, 제주 부산 등의 활발한 개발사업 진행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지난해보다 6.84% 올랐습니다.

마포 아현이나 용산 한남 등의 정비사업, 서초 우면동, 신원동 등의 공공주택지구 사업 시행 등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덕양·일산 등 서북부지역 개발사업 지연 등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5.37%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도 중에선 제주가 17.5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부산, 세종, 대구, 울산, 광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에선 마포구가 11.89%, 서초구는 8.76%, 용산구는 8.14%의 상승률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의 네이쳐리퍼블릭 매장으로 3.3㎡당 공시가격이 지난해 2억8,380만원에서 올해 3억129만원으로 6.16% 올랐습니다.

이곳은 지난 2004년부터 15년간 전국 최고지가를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변동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일대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휴게소가 들어서면서 지난해 3.3㎡ 900~1,300원하던 땅이 올해 66만원으로 최고 7만% 가까이 올랐습니다.

시군구별로 공시지가가 하락한 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 곳도 없었습니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내일(31일) 공시합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등으로도 사용됩니다.

(영상편집 : 진성훈, CG : 박혜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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