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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1분기 영업이익 27.2%↑…"사업 다각화 힘쓰겠다"

허윤영 기자

중국 자동차 하이테크 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은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031만 위안화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4.4% 오른 3억749만 위안화, 당기순이익도 14.9% 증가해 2,226만 위안화를 기록했다.

회사는 "중국 로컬 업체 중 하나인 둥펑특수목적차량(Dongfeng Special Vehicle)으로부터 전기차 이동 충전용 차량 발주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차 충전 특수 차량 특성에 따른 배터리셀 비중이 높아져 매출 원가도 상승해 영업이익률은 비교적 높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웰인터내셔널의 사업 주체인 강소로스웰유한공사는 2006년 설립 이후 그동안 상용차 중심의 CAN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성장해 왔다. 이후 코스닥 상장 시기인 2016년부터 전기차 배터리팩 제어 시스템 산업으로 신사업을 개척했고 최근에는 커넥티드카 분야로까지 외연을 확장 중이다.

이에 따라 로스웰의 매출처도 다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AN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는 베이징포톤의 비중이 절반을 넘었지만, 전기버스용 배터리팩 사업을 시작하며 여러 곳의 버스 전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한 항미모바일네트워크와 협력한 ‘무선 차량용 와이파이 일체기’ 사업도 본 궤도에 올라 커넥티드카 영역에도 진출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코스닥에 상장한지 만 2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로스웰의 양적, 질적 성장을 달성함은 물론 한국의 주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와 고객사 다각화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국가표준 4단계에서 5단계로 엄격하게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CAN 사업 부문은 일시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그간 납품했던 완성차 업체의 4단계 모델은 단계적으로 단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체별로 신차 연구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로스웰은 이 부문도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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