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올해 기업 설비투자 4.2% 상승 전망"
김이슬 기자
KDB산업은행은 올해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가 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대기업 849개 등 3700개 기업의 지난해 투자 실적과 올해 계획을 추정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대기업의 투자 증가율은 5.2%, 중소기업은 3.3% 늘어나는 반면, 중견기업은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6.3% 늘고, 비제조업에서는 전기와 가스, 통신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업은행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의 설비투자 금액이 올해 57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29.2%를 차지해 투자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