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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강화하는 네이버… '하우투'로 반격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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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동영상 콘텐츠 시장은 말그대로 유튜브 천하입니다. 국내 콘텐츠 업계엔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인데요. 네이버가 동영상 콘텐츠 강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사용법을 소개하는 '하우투 영상'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
1980년대로 돌아간 듯한 옷차림과 비디오 테이프를 떠올리게 하는 촌스러운 화면 연출.

'성공하는 사람들의 72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이 영상은 최근 네이버와 동영상 콘텐츠 기업 칠십이초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하우스(hows)'의 한 작품입니다.

'하우스'는 일상 속 상식들을 모아 짧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드는 콘텐츠 실험 프로젝트로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공개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가 올해 초 칠십이초에 2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협업 관계를 구축하면서 나온 첫 결과물.

네이버는 이번 하우스 프로젝트 뿐 아니라 미용, 음식 생활지식에 특화된 전문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푸드 스타트업 '쉐프클럽'과 일본 라이프스타일 동영상 플랫폼 'C채널'이 그것입니다.

네이버의 '하우투' 콘텐츠 확보에 대한 의지는 한성숙 대표의 발언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 10대 친구들은 아예 검색 자체를 유튜브로 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걱정도 많고, 위기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검색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하우투 영상에 좀 더 많은 투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동영상 콘텐츠 강화를 천명한 가운데, 올해 3분기 예고된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실험도 관전 포인트.

두번째 화면으로 사라지는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 대신 동영상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동영상 콘텐츠 시장을 점령한 유튜브와 반격태세에 나선 네이버. 이들의 대결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박형준, 영상편집:진성훈, CG:정채연 )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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