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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더 빨리, 더 많이"…전자업계 에어컨 성수기를 잡아라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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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더 높아지면서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에어컨 성수기가 시작되는데요. 제조사들은 일찌감치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며 성수기 수요를 잡기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전자업계의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자사의 대표 모델인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입니다.

광주사업장의 경우, 에어컨 생산량을 지난해 보다 20%이상 늘렸습니다.

LG전자는 에어컨 공장 풀가동 시점을 지난해 3월에서 올해는 2월로 한달 앞당겼습니다. 생산량도 50% 늘었습니다.

4월부터 공장 풀가동에 들어간 대유위니아 역시 가동률이 작년보다 28% 늘었고, 캐리어 에어컨도 생산라인 가동률이 120%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제조사들이 에어컨 생산을 앞당기고 있는 것은 재작년부터 2년 연속 이어진 에어컨 대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대기수요를 감안해 생산량도 늘렸습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 : 올해도 작년처럼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작년에 에어컨을 구매하지 못한 대기 수요자들과 올해 초부터 예약판매 등을 통해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점들도 성수기를 맞아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 중입니다.

[박인환 / 전자랜드 용산본점 영업팀장 : 6월 들어서면서 에어컨을 찾는 손님이 점점 증가하고있습니다. 날씨가 예전만큼 더워졌고, 저희 회사도 캐시백이나 가격할인행사, 푸짐한 사은품 등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에어컨 판매량이 올해 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에어컨 판매대수는 2016년 220만대에서 지난해에는 25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5월까지의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다소 낮은 상황.

하지만 에어컨 생산시점이 빨려졌고, 올 여름 날씨가 더 더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판매 실적에 대한 전자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귀준, 영상편집 : 권혁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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