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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1% 겨우 턱걸이…성장 회의론 확산?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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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1%를 간신히 넘겼습니다. 올해 성장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4월 속보치보다 소폭 낮아졌는데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경기 불안을 키울 우려가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 연결합니다.

[기사]
한국은행은 조금전 1분기 GDP 잠정치를 발표하고,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1%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탄탄했고,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 정부 소비가 뒷받침해준 결과입니다.

다만 4월 발표된 속보치와 비교하면 성장률은 0.1%P 소폭 하향 조정됐는데요.

최근 불안한 고용지표 등을 토대로 경기 불안이 확산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성장률 조정이 우려를 키울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요즘 시장분위기를 살펴보면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경기침체 초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는 등 경제성장 회의론이 돌았는데요.

이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성장률 3% 전망을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조기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1분기 성장률 하향조정에 대해서도 한은은 경기 침체로 연결짓긴 이르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4월 수출 물량지수와 5월 통관실적, 소비자심리지수 등 경기 지표가 모두 개선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또 사드 갈등 해소 이후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도소매·숙박 등의 업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1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낮아진 건, 지난 3월 추계시에 미반영됐던 산업생산활동 자료 등이 추가된 영향입니다.

그 결과로 속보치 대비 건설투자가 1%P 하락했고, 설비투자도 1.8%P 떨어진 걸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민간소비는 0.1%P 소폭 상승했습니다.

민간소비가 조금 증가했다곤 하지만, 최종적으로 0.7% 성장해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분기 우리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합친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마이너스 성장에서 1.3% 증가했습니다.

총 저축률은 1분기 34.9%로 9분기 만에 가장 낮았고, 국내총투자율은 31.4%로 전분기보다 0.4%P 낮아졌습니다.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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