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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감리위 종료…증선위 7일 최종 결정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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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가 세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종료됐습니다. 감리위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하게 되는데요, 한달 내내 분식회계 공방이 펼쳐졌지만 이제 겨우 예선이 끝난 겁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수현 기자.

[기사]
네.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를 두고 지난 17일과 25일, 어제(31일)까지 세차례에 걸친 감리위가 열렸습니다.

마지막 회의였던 어제는 자정을 넘겨서야 종료됐고, 앞서 열린 회의도 모두 10시간 넘게 삼성바이오 안건을 심의했습니다.

사안이 복잡하고 전문가 사이에서도 이견이 많은 회계처리로, 감리위원들이 만장일치의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감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부분은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으로 정리해 증권선물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심의가 이제 예선을 지나 본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인데, 향후 증선위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가 고의적인 분식회계를 했다고 보는 반면 삼성바이오는 적정한 회계처리였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7일 열리는 증선위는 먼저 금감원의 안건 보고를 받은 후 삼성바이오와 금감원이 대심 형식으로 한 자리에서 공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삼성바이오의 감사인인 회계법인과 금감원의 대심도 이어지기 때문에 증선위가 여러차례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3주간 감리위가 진행되면서 삼성바이오의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3차 감리위가 열린 어제는 전일보다 2% 넘게 올랐고, 오늘 오전 장초반에도 7% 넘게 오른 46만원대로 거래됐습니다.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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