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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외한 G6, 美 철강관세 비난 공동성명

이충우 기자

주요 7개국(G7) 중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 재무장관들이 미국의 철강관세 부과조치에 대해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현지시간 2일 NHK 등에 따르면,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재무장관들은 이날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마치면서 이같은 내용을 공동 성명을 냈다.

미국을 제외한 G6는 공동성명에서 "모든 국가가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우려와 실망하고 있음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에게 요청했다"고 명기했다.

므누신 장관은 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G6가 제기한 의견을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그는 "공정하고 균형잡힌 무역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미국은 세계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최국인 캐나다의 빌 모노 재무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는 우리의 경제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미국을 제외한 6개국이 므누신 장관에게 우려를 전했다"고 전했다. 또 "8~9일 열리는 G7정상회의에서 무역문제가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G7재무장관 회의가 "G7이라기 보다는G6+1(미국)이었다"고 전했다. 미국과 나머지 6개국 간의 갈등을 시사한 것을 풀이된다.

올라프 슐츠 독일 재무장관 역시 "EU는 미국의 가장 중요한 안보파트너인데, 안보 위협을 이유로 관세를 인상한다는 미국의 설명을 이해할 수있는 사람이 유럽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비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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