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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감시 최전선, 백령도를 가다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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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와 해결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최전선에서 국외의 미세먼지를 감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인데요, 이재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
서해 최북단 백령도.

중국 산둥반도 끝으로부터 180km, 인천으로부터는 170km 거리입니다.

지리적으론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에 가장 유리한 곳입니다.

이곳에 백령도 대기오염 집중측정소가 있습니다.

건물 옥상에선 대기를 채집하는 설비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선 채집한 대기를 분석하는 장비를 쉬지 않고 가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의 기준이 되는 배경농도를 제공하고, 중국 등에서 유입하는 미세먼지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 : 백령도 대기오염집중측정소를 통해 국외 미세먼지 유입을 감시하고 국내 미세먼지 정책효과 분석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관측된 내용을 분석해보면 올해 중국으로부터 예닐곱번의 황사가 건너왔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미세먼지와 뒤섞인 황사였습니다.

지난 2015년 중국 톈진에서의 폭발사고와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우리나라에 시안화나트륨 등 유해가스가 넘어오는지 감시하기 위한 장비도 구축 중입니다.

센터는 미세먼지나 황산염, 질산염뿐 아니라 불화수소, 염화수소, 시안화수소 등 유해가스 유입을 감시하기 위한 장비를 최근에 갖췄습니다.

앞으로는 수은 등 다른 유해가스 측정설비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올해말이면 경기권과 충청권에서도 이런 대기오염집중측정소가 완공됩니다.

백령도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김규태, 영상편집 : 권혁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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