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스마트홈' 공략하는 인공지능…연합군 확대에 주목

조은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지난해 불었던 인공지능 스피커 바람이 올해는 스마트홈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넷 기업들은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파트너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인공지능 기술이 집 안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간편하게 조명을 끄고 켤 수 있습니다.

"헤이 카카오, 조명 꺼줘." (조명 껐어요)

ICT 기업들의 인공지능 플랫폼 경쟁이 '스피커'에서 '스마트홈'으로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카카오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유성호/ 카카오 AI사업팀 팀장 : 카카오아이가 적용되면 집안에서는 음성으로, 집밖에서는 카카오톡으로 쉽고 편하게 집이나 개인공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집이나 자동차와 같은 일상공간에서 이용자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

스마트패드로 연결됐던 스마트홈 시장이 최근 '음성'을 매개체로 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게 재편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스마트홈 사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협력. 누가 더 많은 동맹군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인터넷 기업들이 파트너사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포털사와 이통사를 중심으로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우선 포털사를 살펴보면 카카오는 삼성전자, 코맥스,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 GS건설 등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LG전자, LG유플러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통신 네트워크가 필수인 스마트홈 사업 특성상 이통사 역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40여개 건설사와 스마트홈 제휴를 맺었고, KT 역시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대림건설, 한화건설 등 건설사 7곳과 손을 잡았습니다.

인공지능 플랫폼을 중심으로 형성된 연합군이 과연 스마트홈 시장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게 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영상취재:양영웅, 영상편집:오찬이, CG: 박혜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