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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윤석헌표 금융개혁' 시동…채용비리 근절부터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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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이후 한달 간 내부 다스리기에 집중하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협회장들과의 만남으로 대외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일성은 불합리한 채용과 영업 관행에 대해 강력 경고였습니다. 윤석헌표 금융개혁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한달 만에 가진 6개 금융협회장 첫 회동 자리에서 "불공정, 불합리한 금융권 채용관행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나금융을 비롯해 은행권에 대한 채용비리 수사가 정점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 윤석헌 / 금감원장 : 지난 해부터 채용비리 검사에서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는 관행이 다수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매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개혁의 첫 발걸음으로 채용관행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한 겁니다.

금감원은 당장 금융권 신뢰 회복 차원에서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전 금융권 채용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들이 이익을 위해 소비자들에게만 위험을 넘기는 영업 관행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윤석헌 / 금감원장 : 고무적인 것은, 금융협회가 자발적으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마련하여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윤 원장은 지방 선거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불합리한 영업 관행 개선 등 금융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 업권별 CEO(최고경영자)와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금융감독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금융개혁을 위한 사전 다지기 작업에 나선 윤 원장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심재진, 영상편집 :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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