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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법원·조현아 세관 동시 출석…한진 일가 사법처리 국면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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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는데 구속 여부는 오늘밤 판가름납니다.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밀수 혐의로 관세당국의 소환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진가 갑질파문이 사법처리 국면으로 전환되는듯 보입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위축된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선 이 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이명희 / 전 일우재단 이사장 : (구속심사앞두고 심경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누구한테 죄송하다고 하신건가요?) 여러분들께 다 죄송합니다.]

검찰이 이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수폭행, 상해, 업무방해 등 7개나 됩니다.

이명희 씨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인천본부세관에 소환됐습니다.

조 전 부사장의 밀수 혐의를 조사중인 세관은 조사가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해 많은 혐의점을 포착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세관은 지난달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톤 규모의 물품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탭니다.

검찰은 조 회장 남매가 해외재산에 대한 상속세를 내지 않았다는 탈루혐의와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장남 조원태 사장의 20년 전 인하대 불법 편입이 다시 불거지면서 교육부가 현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한진일가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해지면서 한진가 갑질파문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귀준,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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