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10월 첫 국제무대 데뷔…내년 IATA 연차 총회 한국서 첫 개최
황윤주 기자
사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
대한항공은 내년 IATA 내년 연차 총회 주관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에서 IATA 연차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IATA 연차총회는 각 회원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 등 전세계 각계에서 1,000여명 이상의 항공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다.
조양호 회장이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대한항공은 IATA 가입 30년 만에 처음으로 주관 항공사 역할을 맡게 됐다.
조양호 회장이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대한항공은 IATA 가입 30년 만에 처음으로 주관 항공사 역할을 맡게 됐다.
대한항공 측은 "IATA 주관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조 회장이 내년 IATA 회의 의장직을 맡는다"며 "2019년은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이자 IATA 가입 30주년이라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사장은 세계 항공업계에 처음 데뷔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AAPA 사장단 회의 역시 대한항공이 주관사를 맡았다"며 "조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제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사장은 세계 항공업계에 처음 데뷔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AAPA 사장단 회의 역시 대한항공이 주관사를 맡았다"며 "조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제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한진그룹에 대한 전방위 비리 수사가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가 조 회장의 IATA회의 의장직 수락과 조원태 사장의 국제무대 데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