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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분식회계' 첫 증선위 촉각…김태한 사장 “적극 소명”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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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늘(7일) 오전부터 진행 중입니다. 증선위의 결론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금융부 이민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증선위의 부담이 만만치 않겠는데요?

기자>증선위원장인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9시 30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선위 회의를 시작하면서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결정할 수 있는 역사적인 시험대 앞에 서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심의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로직스가 코스피 상장 때 자회사 에피스의 가치를 불렸다며 대표이사 해임과 과징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직스는 회계 처리에 전혀 문제가 없고 행정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균형된 결론'을 신속하게 내겠단 입장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판단과 결정을 사실 관계와 국제회계기준(IFRS)를 토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 삼성 측 외압에 연연하지 않고 최대한 공정하게 처리하겠단 겁니다.

김 부위원장은 본인과 감리위원장이었던 김학수 상임위원 외에 3명의 민간 증선위원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도 증선위 출석을 완료했죠?

기자> 오후 12시 40분쯤 김태한 로직스 사장이 회사 측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증선위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증선위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진실되게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며 “회사 경영 복구에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금감원에 책임을 묻겠다던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감정적이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감리위서도 두 차례 진행된 적 있는 재판 형식의 대심제가 이번 증선위에도 적용됩니다.

대심제를 통해 첫 회의부터 속전속결로 진행하겠단 겁니다.

하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볼 때 오늘 회의로 결론을 내리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는 20일 정례 증선위에 앞서 임시 증선위가 추가로 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양영웅,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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