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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中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업 아이플라이텍과 맞손

조은아 기자

중국 허페이에서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에서 여덟번째)과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CEO(왼쪽에서 아홉번째)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컴그룹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중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손잡고 AI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 공동 개발부터 사업 추진까지 광범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아이플레이텍은 최근 음성 기술을 활용한 AI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중국 음성인식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업체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AI 개발 사업에 중국의 대표 IT 기업들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통번역 및 음성인식, 스마트교육, 의료서비스 로봇,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이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AI 및 음성인식 기술력을 자동통번역기, 국제회의 솔루션, 스마트교육 서비스 등에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와 중국 음성인식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한컴그룹은 자회사 한컴인터프리의 자동통번역 솔루션과 음성인식 기술을 아이플라이텍의 오프라인 통번역기와 음성인식 플랫폼 등에 적용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챗봇과 콜센터·의료서비스 로봇·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세일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로봇 등과 관련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사간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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