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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계약직 미표기 실수 사과…1차 면접 합격자 정규직 채용"

박수연 기자



계약직 사원 채용 사실을 공개 모집 당시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된 한샘이 채용 응시생들과 취업준비생들에게 사과하고 1차 면접 합격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수시채용 모집 공고를 내면서 '계약직 채용'이라는 사실을 표기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응시생들의 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샘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전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미처 인지하지 못했고, 1차 면접 진행 후 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후 1차 면접 합격자들께 사과 전화를 드렸다"며 "저희 회사의 실수로 인해 상처를 입은 구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번 채용을 정규직으로 바꿔 최종 합격자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한샘 측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20여건의 채용 공고 중 정규직과 계약직을 고지하지 않고 채용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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