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미국·싱가포르 금융 법인 설립…"가상화폐 사업 확정된 것 없다"
고장석 기자
지난 2016년 라인의 미국 상장 모습 |
네이버 라인의 금융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이 미국과 싱가포르에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다만 해외 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 사업까지 진행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네이버 관계자는 8일 미국과 싱가포르 법인에 대해 "라인파이낸셜이 거래소, 증권이나 보험 같은 금융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만, (해당 법인이)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진행할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라인파이낸셜은 지난 5월 23일 뉴욕주 렌셀러 카운티에 미국법인 'LVC USA'를 설립했다. 싱가포르에도 4월 11일 주식자본금 30,000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 약 2,400만원으로 '라인 테크플러스(LINE TECH PLUS)'를 설립했다.
올해 1월 라인은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을 설립하고 은행, 보험, 대출 등 금융 사업과 가상화폐 관련 사업 진출을 밝힌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