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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의혹' 검토 임시회의 개최

강은혜 기자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심의 중인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12일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금융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 안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증선위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일 첫 회의 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의 대심(질의응답)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금융감독원 안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임시회의에선 금감원 측 관계자만 참여하며, 20일 회의는 예정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 등이 참석해 대심제로 진행한다.

금감원은 2015년 회계년도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약개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전환, 4조8,000억원대 지분평가이익을 낸 것에 대해 분식이라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합작파트너사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행사 의사를 밝힘에 따라 분류를 바꿨다고 반박했다.

앞서 증선위 첫 회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감원, 회계법인 등 당사자 간 대심으로, 13시간 넘게 진행된 바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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