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 전환...거액 신규연체 발생 영향
김이슬 기자
지난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4월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4월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0.42%) 대비 0.17%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도 0.05%p 상승한 수치다.
원화 대출 연체율이 오른 것은 1분기말 정리효과가 소멸한 데다 4월중 거액의 신규연체가 발생하면서 연체채권 잔액(9조원)이 2.7조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신규연체 금액이 2.2조원 발생했다.
차주별 현황을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달(0.56%) 대비 0.3%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1.31%p 상승한 1.76%,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5%p 오른 0.64%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보다 0.02%p 소폭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9%로 0.01%p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6%로 0.06%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연체율은 기업부문의 거액 신규연체 발생으로 전월대비 상승폭이 컸으나 가계대출 연체율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4월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4월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0.42%) 대비 0.17%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도 0.05%p 상승한 수치다.
원화 대출 연체율이 오른 것은 1분기말 정리효과가 소멸한 데다 4월중 거액의 신규연체가 발생하면서 연체채권 잔액(9조원)이 2.7조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신규연체 금액이 2.2조원 발생했다.
차주별 현황을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달(0.56%) 대비 0.3%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1.31%p 상승한 1.76%,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5%p 오른 0.64%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보다 0.02%p 소폭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9%로 0.01%p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6%로 0.06%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연체율은 기업부문의 거액 신규연체 발생으로 전월대비 상승폭이 컸으나 가계대출 연체율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