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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접목한 마케팅 “미리 가서 체험한다”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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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구를 사거나 인터넷으로 숙소를 예약할 때 사진이 실제와 달라서 불편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최근 가상현실 기술이 마케팅에 활용되면서 소비자들이 미리 제품이나 숙소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
가구판매점에서 관심이 가는 책장을 골라 봤습니다.

그러자 실제 집을 똑같이 재현한 가상 공간에 책장이 나타납니다.

거실과 잘 어울릴지 360도로 돌려가면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 한 가구업체가 개발한 홈플래닝 VR 서비스입니다.

배치했을 때 생각했던 모습과 달라서 생겼던 고객 불만도 30% 줄었습니다.

숙소를 가상현실로 미리 볼 수 있도록 한 숙박앱도 등장했습니다.

VR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면 사진으로는 볼 수 없었던 방의 크기나 소품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예약하고자 하는 숙소의 구조를 구석구석 둘러보고 고를 수도 있습니다.

[박인수 / 여기어때 잠실점 지배인: 여기어때 VR 객실 정보를 도입한 뒤 매출이 30%가량 상승했습니다.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VR이 기존 2D 이미지 보다 신뢰가 더 가며 방 구조를 파악하기 쉽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현실 기술이 대중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가구나 숙박업계 등의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가상현실 기술의 활용 분야로 게임, 교육, 방송영상, 그리고 마케팅 등을 꼽은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상현실을 통한 체험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다고 말합니다.

[정지영 / 명지전문대학 산학취업처장 : 여행지를 미리 가본다든지 숙박시설, 혹은 자신이 살 거주지를 미리 한번 둘러보고 미리 체험해보고 그런 식으로 판단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상 속으로 스며든 가상현실 기술. 고객과 기업의 접점을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심재진/조귀준, 영상편집:진성훈, CG:이명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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