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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저평가 해소 기대감↑..지배구조ㆍ저배당 개선도 탄력받을까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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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지정학적 우려가 해소되는데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진단인데요. 기관투자가들도 상장사 지배구조 문제, 저배당 관행 개선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증시 발목을 잡았던 요인들이 하나둘 해소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
만년 저평가라는 오명을 받아온 한국 증시.

주가순익비율, 즉 PER를 따져보면 지난해부터 글로벌 증시 대비 40% 낮은 수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PER는 주가가 얼마나 저평가됐는지 여부를 따져볼 수 있는 지표.

향후 1년간 예상치를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2000년 이후 기록한 평균치를 하회할 정도로 저평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이끈 요인 중 하나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내일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최근 들어서 한국의 CDS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가고 있고, 북미정상회담이 무난히 끝나면 평화체제 구축이라든지 종전선언, 남북 경제협력 등 이슈들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한국의 저평가 정도가 조금을 개선될 수 있는....]

이와 함께 증시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문제, 저배당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주총 거수기 논란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된 가운데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주주친화책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자산운용은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며 골프존의 조이마루 사업부 인수건에 대해 주총결의 취소소송까지 제기해 승소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짠물배당' 기업공개 명단에 남양유업과 현대그린푸드를 올리고 저배당 관행 개선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은 하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할 예정이여서 상장사들에 얼마나 더 목소리를 높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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