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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 대아티아이, 임원들 보유 주식 대량 매도

조형근 기자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전문업체 대아티아이의 임원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 이 회사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철도 관련주로 엮이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대아티아이는 11일 최진우 대표이사가 보유 주식 42만 3,817주를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에 걸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 대표의 지분율은 16.11%에서 15.51%로 0.6%포인트 줄었다.

동시에 임옥빈 개발부문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14만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임 개발부문 사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이다.

이는 대아티아이가 최근 한반도 철도 연결 기대감으로 주가가 폭등하자 임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임 개발부문 사장이 주식을 매도한 1일은 대아티아이 주가가 장중 한 때 신고가(1만 2,800원)를 기록한 날이었다. 임 개발부문 사장의 경우 당일 주식을 매도해 15억 9천만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보인다.

대아티아이 주가는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 4월 27일 3,9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한반도 선언에 철도 연결 내용이 담기면서 이후 꾸준히 급등했다. 이날까지 기록한 주가 상승률은 150%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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