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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남북 경협 모멘텀이 주가 상승 이끌 것"-SK증권

조형근 기자

SK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남북 경협 모멘텀으로 빠르게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가 7만 7,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세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GTX 노선 주변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5만평의 파주 부지에 대한 재평가가 주가에 반영되어야 하는 시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남북 경협으로 인해 대형 건설주 멀티플이 상승하는 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거래 정지가 돼 있었다"며 "경협으로 오른 다른 대형 건설주의 목표 배수를 따라잡는다면, 상장 초기 빠른 주가 슈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주택 매크로 둔화에도 불구하고, GTX A 노선 착공에 따른 보유 부지 개발로 인해 타 주택 업체와 다르게 2020 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 "자체주택의 경우 건설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마진율이 20%대로 희석되었으나 내년까지는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외주 주택 역시 사이트 확정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17%를 상회하는 마진율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분할 후 재상장되는 현 시점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감안할 때, 사업회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의 보유 순현금에 대한 리레이팅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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