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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방산주·사료주 동시에 상승…'세기의 담판'에 투자심리 혼재

허윤영 기자


<사진=뉴스1>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 관련주가 상승세다. 일부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남북경협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사료주도 상승하고 있다. '세기의 담판' 결과가 이날 결정되는 만큼 투자심리도 혼재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주식시장에서 퍼스텍은 전날보다 4.45% 오른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장 초반 500만주에 근접하면서 코스피 시장 거래량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5% 하락마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2.3%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항공우주(+1.31%), 미래아이앤지(+1.04%), 풍산(+0.86%) 등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남북협력 수혜주로 꼽히는 사료주도 상승 흐름이다. 팜스토리가 5.71% 오른 1,665원에 거래 중이고 한일사료(+0.95%), 팜스코(+0.73%) 등도 상승세다. 농업 관련주로 분류되는 조비의 경우 15.12% 오르면서 코스피 시장 상승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북경제협력 수혜 업종과 방위산업 업종이 동시에 오르는 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두고 투자심리가 혼재된 상황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은 두 정상이 담판을 짓는 ‘톱다운’ 방식이어서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미 정상은 오전 10시(한국시각)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단독회담을 갖는다. 외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의 회담은 40여분간 진행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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