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역사적 첫 만남…트럼프 "성공적일 것"-김정은 "모든 것 이겨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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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역사적 첫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늘(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오전 10시쯤 첫 대면을 하고 악수를 주고 받았다.
배경에는 성조기 6개와 인공기 6개가 놓여있었다. 악수를 나눈 두 정상은 회담장소로 이동하며 레드카펫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양 정상은 긴장한 표정을 지었지만, 대화를 나눌때는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이야기가 오갈 것이다"라며 "의심없이 좋은 관계를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건 아니였다"며 "우리한텐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고, 때로는 눈과 귀를 가렸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장으로 이동해 10시 15분부터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했다. 약 45분간 이뤄지는 단독회담에는 통역만 배석한다. 이후 양국 참모들이 참석하는 확대회담, 오찬 순으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