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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평화체제 보장" 김정은-트럼프, 새 역사 썼다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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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기의 담판' 으로 명명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역사적인 합의문이 도출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뿐 아니라 북한의 평화체제 보장 등을 합의했습니다. 추가적인 조치가 속도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는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덮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문건에 서명하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So, we're signing a very important document; a pretty comprehensive document. And, we've had a really great term together; a great relationship.)
우리는 매우 중요한 문서에 서명합니다. 매우 포괄적인 문서입니다. 우리는 매우 훌륭한 회담을 했고,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공동합의문에는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매우 포괄적인 지향점들을 담았습니다.

공동합의문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북한의 평화체제 보장,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의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지난 1953년 6.25전쟁에서의 휴전협상 이후 65년 만에 만난 북미 정상이 새로운 관계를 열어가자는 역사적인 합의를 이끌어낸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반 동안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fantastic" 즉 "환상적"이라는 표현을 여러번 쓰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확실히 그럴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으며 "(앞으로) 김 위원장과는 매우 많이 만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세스가 굉장히 빠르게 시작하고 있다"고 말해 북미 관계가 급진전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세상은 놀라운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14일 청와대를 예방해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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