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 공략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고장석 기자
|
네이버가 게임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가 운영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14일 판교에서 ‘게임 인더스트리 데이’를 개최하고, 게임사에 ‘베어메탈 서버(bare metal server)’와 ‘글로벌 리전(Global Region)’ 등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가 운영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14일 판교에서 ‘게임 인더스트리 데이’를 개최하고, 게임사에 ‘베어메탈 서버(bare metal server)’와 ‘글로벌 리전(Global Region)’ 등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어메탈 서버란 하드웨어에 다수의 운영체제(OS)를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가동할 수 있게 하는 하이퍼바이저 OS를 설치하지 않는 서버를 말한다. 대신 고객이 원하는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어 하드웨어의 모든 성능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베어메탈 서버 상품에 대해 “게임 서버의 성능과 운영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며 “대규모 입출력이 발생하거나 빠른 응답 속도가 필요한 고객이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리전' |
게임사가 해외에 게임을 출시하는 경우에는 글로벌 리전을 사용할 수 있다.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 고품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리전은 각 지역 간의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해 게임 서비스 운영을 안정적으로 돕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는 게임사의 개발 프로젝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작을 개발 중인 게임사를 위해 총 1억 원 상당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모바일 게임 개발에 유용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어 앞으로도 게임을 포함한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세미나 및 이벤트를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