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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갈등 시간 뒤로 하고 평화·협력 새 역사 쓸 것"

조정현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항구적 평화·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6·12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역사적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북미 합의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전쟁과 갈등의 어려운 시간을 뒤로 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면서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5월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전날(6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조심스레 회담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장에서 이날 회담을 국무위원들과 함께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는 등 생중계로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 센토사 합의 결과를 공유한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북미관계 정상화, 한반도 영구적 평화체제, 한반도 비핵화, 전쟁포로 유해 발굴 송환 등 4개항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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