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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개인사업자 대출 급증…상호금융조합 집중 모니터링"

허윤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13일 개인사업자대출이 급증한 60개 상호금융조합을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하고 매일 대출 현황을 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조합 중 32개 조합(농협, 신협 각 16개)은 직접 찾아가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 상호금융검사국장이 직접 경영진을 만나 조합별 개인사업자대출의 현황과 특징, 급증한 이유, 건전성 현황,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상호금융권의 개인사업자대출은 지난해 16조4000억원 증가해 전년대비 59.4%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도 4월말까지 4조9000억원, 10.9% 늘어났다.

임철순 상호금융검사국장은 "상호금융권이 가계대출을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개인사업자대출 취급을 늘리고 있다"고 "지난해에는 각 중앙회가 조합 경영진을 면담했지만 올해는 금감원이 직접 만나 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면담 과정에서 조합과 개인사업자들의 자금조달 등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도 수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상호금융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감독 및 검사 방향도 설명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상호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모니터링 대상조합을 확대하고 각 중앙회와 함께 현장점검 강화, 경영진 추가 면담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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