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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형 이슈 줄줄이…추락하는 부동산 지탱할까?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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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반기 용산 마스터플랜 등 대형 부동산 개발정책이 줄줄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심의보류 등으로 진행이 더뎠던 주요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가까스로 억누른 집값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30조원 규모로 용산 역세권을 개발하는 용산 마스터플랜.

서울 중구 봉래동부터 용산 한강로 일대까지 349만㎡의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특히 정비창 용지에는 국제업무지구와 종합의료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두 차례 연기한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를 오는 8월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짓는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 GBC도 이달 21일 정부의 수도정비위원회 심의에 상정됩니다.

지난해 12월, 올해 3월 심의에서 보류결정이 내려진 후 세번째 도전으로 이번에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서울시 건축허가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5년 넘게 표류해온 상암 롯데몰 개발안도 하반기 윤곽이 나옵니다.

서울 서북권 최대 개발 프로젝트인 상암 롯데몰 개발 계획이 이달 27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됩니다. 더불어 서울시와 코레일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상암ㆍ수색 일대 마스터플랜'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어서 서울 서북권의 개발이 탄력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렇듯 좌초 위기를 겪었던 대형 개발사업들이 줄줄이 한꺼번에 급물살을 타면서 진정됐던 집값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재건축 규제로 서울 강남보다 강북 마ㆍ용ㆍ성(마포, 용산, 성동)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만큼 이러한 강북 개발호재가 집값을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 용산 마스터플랜과 더불어 용산 민족공원과 용산일대 재정비 사업이 진행중이서 용산의 부동산 가치는 계속 오를 여지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 각종 규제로 안정세를 찾은 집값이 대형 도심 개발정책으로 다시 꿈틀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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