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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5G 경쟁'…전자업계도, 12조달러 시장 노린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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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세대 이동통신, 이른바 5G가 우리나라에서는 내년 3월부터 상용화될 전망인데요. 이동통신업체뿐만 아니라 통신장비, 단말기 등 사업을 하는 전자업계에서 5G 상용화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통신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3위안에 들겠다는 포부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
5G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로 꼽히면서 통신업계뿐만 아니라 전자업계에도 관련 시장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당장 경쟁이 본격화된 곳은 통신장비기업들.

특히 5G 상용화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통신장비시장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3%대에 그쳤는데 이를 2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에 5G 고정형 무선 액세스 장비 공급 계약(28GHz)을 맺었고, 미국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전파 인증도 받았습니다.

올해 초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버라이즌은 미국 1위 사업자로, 삼성의 5G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LG전자는 차량용 5G 통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5G 상용화에 따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자율주행차량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통신 반도체 기업 퀄컴과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연구소 등을 더욱 확충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스마트폰시장이 역성장하면서 고민에 빠진 스마트폰 부품업체들도 5G 상용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5G가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핸드폰의 고사양화를 이끌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퀄컴이 전망한 5G의 세계 경제파급 효과는 오는 2035년까지 총 12조3,000억달러.

우리돈 1경원 시장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이 전기전자업계에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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