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가격 하락에 두배 수익"...대신증권 니켈ETN 다양화

원자재 '니켈'에 투자하는 방식이 더욱 다양해졌다 이번에는 '하락에 2배 수익'을 얻는 모델이다.

대신증권은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상장돼 있는 니켈선물의 일일 등락률을 '-2'배 추종해 구조화한 '대신 인버스 2X 니켈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니켈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공격적 성향의 국내투자자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이상헌 대신증권 패시브솔루션본부장은 "니켈 하락 시 수익이 발생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 없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이번 인버스 레버리지 니켈 ETN을 포함해 강화된 니켈 ETN 라인업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켈에 투자하는 대신증권 ETN은 니켈선물, 2X 니켈선물, 인버스 니켈선물 등이 먼저 상장된 바 있다.

이번 '대신 인버스 2X 니켈선물 ETN(H)'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만기는 5년이며, 연 1.5%의 제비용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