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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애널리스트 대상] "내실 있는 기업분석"...미래에셋대우 종합대상 2연패

이대호 기자



'리서치 명가' 옛 대우증권의 명성이 '미래에셋대우' 이름으로 새로 쓰이고 있다. '정량평가'를 통한 베스트애널리스트 선정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처음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과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선정한 '제9회 대한민국 베스트애널리스트 대상'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2017회계연도에 발간된 기업분석보고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베스트애널리스트 대상'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수상자를 가려낸다. 각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기업실적 전망치를 바탕으로 '정확도'를, 목표주가 추정치를 바탕으로 '수익률'을 분석한다. 인기투표로 흐를 수 있는 펀드매니저 폴(Poll) 방식을 벗어나 실질적으로 투자자에게 정확한 분석을 제공한 애널리스트와 리서치센터를 가려내기 위함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섹터 베스트애널리스트 '정확도' 및 '수익률'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이는 각 섹터별 정확도·수익률 3위 이내에 든 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았다는 의미다.

데이터분석을 담당한 최홍규 와이즈에프엔 상무는 "미래에셋대우는 거의 대부분 섹터에서 정확도나 수익률 측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이는 리포트 하나하나의 품질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기업탐방을 더 자주 다녀오고 실적 추정을 더욱 밀착해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젊은 애널리스트들을 많이 등용해 활기찬 환경을 만든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신한금융투자가 차지했다. 아깝게 0.6점 차이로 대상을 놓쳤다. 신금투는 가장 꾸준하게 종합대상 상위권에 드는 하우스다. 지난 6회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고, 7·8회 시상식에서 연속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을 좀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편"이라며, "목표주가 변경을 바로바로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그런 측면에서 실적 추정도 다시 한번 보도록 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은 한국투자증권에게 돌아갔다. 지난 7회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한 한투는 2년만에 다시 순위권에 들었다. 특히 한투는 커버리지 종목(221개)과 리포트 발간 건수(2,756건)가 가장 많았다. 커버 영역이 가장 넓으면서도 촘촘하게 투자정보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MTN사장상에는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지난해 채권과 파생부문에서 가장 많은 리포트(939건)를 발간했고 페이지수(9,798p)에서도 2위 증권사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비트코인 열풍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채권·파생 시장에서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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