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특이한기자들]"독립형·5G·혼합현실까지"…VR기기 어디까지 왔나?

고장석 기자

취재현장에서 독점 발굴한 특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슈. 특종과 이슈에 강한 머니투데이 방송 기자들의 기획취재
thumbnailstart


헤드셋을 쓴 관람객이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가상현실을 체험합니다.

거추장스럽게 연결된 선이 없어 더 실감나게 가상현실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지난 5월 출시한 독립형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GO입니다.

기존 기기들과 달리 컴퓨터나 스마트폰 없이도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휴대성까지 갖춰 가상현실기기의 보급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브랜든 분 / 페이스북 VR기술 매니저 : 오큘러스GO는 독립형 기기입니다. 스마트폰이나 PC를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매우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설정만하면 이후에는 상자를 열고 기기를 머리에 뒤집어쓰기만 하면 됩니다.]

삼성의 기어VR도 KT의 5G 기술과 만나 무선 기술로 무장했습니다.

5G를 통한 실시간 영상 전송으로 1인칭 슈팅 게임 '스페셜포스VR'을 무선으로 구현해 낸 겁니다.

덕분에 아무런 제약 없이 넓은 공간을 여럿이 뛰어다니며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5G 기술과 독립형 기기가 합쳐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정지영 / 명지전문대 산학취업처장 : 이런 독립형 기기들은 자체적으로 충분한 메모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해서 그 부분을 보완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5G기술은 굉장히 유용한 기술로서 독립형 기기와 접목됐을 때 굉장히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합친 독립형 기기 홀로렌즈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혼합현실로 불리는 이 기술은 가상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물리적인 공간을 인식합니다.

눈앞에 홀로그램 화면을 띄워 손가락으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조용대 / 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상무 : 3차원으로 이 사물을 보면서 상호작용하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그동안 일을 해왔던 방식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방식으로 생산성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가상현실 기술, 이제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까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심재진, 영상편집 : 진성훈 )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