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공룡이 된 GAⓛ] 판 뒤흔드는 대리점...1만명 넘는 설계사 거느린 곳도

최보윤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팔 수 있는 보험대리점, 일명 GA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급기야 보험사보다 조직이 커지면서 대리점이 보험시장의 판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MTN은 오늘부터 3회에 걸쳐 고속성장하는 보험대리점의 실태를 집중 진단합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
17년 전 설계사 300여명과 함께 출범한 한 보험대리점입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설계사는 3,600여명으로 불어났고, 매출은 1,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연 매출 5,000억원을 올리는 업계 1위 GA코리아(지에이코리아)는 소속 설계사만 1만4,000여명. 삼성생명보다 적지만 한화생명ㆍ교보생명과 거의 맞먹는 규모입니다.

여러 보험사들의 보험을 팔아 수수료 수익을 남기는 구조인만큼 대리점은 설계사가 핵심 자산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법인 보험대리점은 모두 4,500여곳. 개인이 운영하는 1인 대리점도 2만7,000여 곳이 넘습니다.

줄지어 문을 연 대리점들이 보험사 전속설계사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이제는 보험사보다 대리점 소속 설계사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설계사 500여명 이상을 둔 대형 대리점도 55곳에 달할 정돕니다.

거대해진 대리점들은 막강한 영업력을 무기로 보험시장의 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모집된 78조원 규모의 보험료 가운데 절반은 대리점으로부터 성사됐습니다.

[전 영 / 보험대리점 유퍼스트 대표 : "여러 회사 상품 중 가장 적합한 것 추천할 수 있는 것이 대리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법인들이 규모의 경제를 위해 물밑에서 M&A작없을 많이 하고 있고..."]

보험대리점들은 지금도 M&A나 증시 상장 등을 검토하며 몸집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 책임을 강화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등 질적 성장에 대한 고민이 시급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영상취재 : 심재진
영상편집 : 진성훈
그래픽 : 박혜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