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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벤트 끝난 분양시장…로또 기대한 수요층 '북적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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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 등 빅 이슈가 끝나면서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정부의 고분양가 규제 기조 속에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올 여름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고덕자이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들었습니다. 김혜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마련된 고덕자이 견본주택입니다.

분양일정이 두달여 미뤄진 영향으로 이른 아침부터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모여들었습니다.

강동구 고덕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고덕지구의 마지막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3.3제곱미터당 평균 2,400만원으로, 이미 분양된 인근 단지의 시세보다 2억원 가량 낮아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김정남 / 내방객 : 사는 것보다는 분양을 받는 게 저렴하니까 저희도 애들이 조금 있으면 입주할 때쯤이면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그런 것 감안해서...]

특히 특별공급량이 대거 늘어나면서 이를 기대한 수요도 많습니다.

지난달 정부가 신혼부부 특별공급물량을 2배로 늘리면서 이 단지의 특별공급은 전체 물량의 40%가 넘는 369가구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임성수 / GS건설 주택분양관리팀 : 지금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기존공급보다 10% 늘어났기 때문에 신혼부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기존에 전화도 신혼부부들이 많이 연락이 왔고...]

[이동욱, 이주경/ 신혼부부 : (신혼부부) 물량이 늘어나서 저희도 당첨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서 저희도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미뤄졌던 신규 분양 시장이 빅 이벤트를 끝내고 기지개를 켜면서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대거 몰리는 현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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