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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국인 '강한 매도세'...코스피 2,400선 위협

조형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4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는 15일 0.8% 떨어진 2,404.0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500억원대를 순매도를 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전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리며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강해지는 흐름이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새벽 3시(한국시간)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동시에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도 올해 '4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향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 1.14% 하락한 4만 7,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에서만 2,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월 4일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POSCO(-1.22%)와 현대차(-0.74%), 삼성물산(-1.79%), NAVER(-2.40%)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셀트리온(+6.61%)은 큰 폭으로 올랐고 SK하이닉스(++0.81%)와 LG화학(+0.95%)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장에서 눈에 띄는 건 삼성에스디에스였다. 삼성에스디에스는 14% 급락하며 19만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주주의 비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라고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전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주주 일가들이 비주력·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계속 보유한다면 조사·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은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며 0.19% 오른 866.22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15% 오른 11만 3,000원을 기록했고 신라젠(+3.56%)과 에이치엘비(+2.48%), 나노스(+0.66%), CJ E&M(+1.40%), 설트리온제약(+3.04%), 스튜디오드래곤(+3.62%), 펄어비스(+1.34%)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메디톡스(-0.15%)와 바이로메드(-1.44%)는 전날보다 하락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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