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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스코리아, 성수기가 온다…올해 순이익 505% 증가 전망"

허윤영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토박스코리아에 대해 백화점 매장 숫자 확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장의 성장도 기대할 만한 요인으로 꼽았다. 법인세 정상화로 올해 순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노승은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토박스코리아는 현재 48개인 국내 자사매장을 연말까지 56개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특히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는 판매 채널인 백화점 매장 숫자 확대로 기존 주력 브랜드 및 신규 브랜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힐리스와 미니멜리사에 이어 올해 토박스코리아의 매출을 견인할 주력 브랜드로는 성인용 브랜드 ‘멜리사’를 꼽았다.

노 연구원은 “’멜리사’는 기존 미니멜리사 수요층을 자녀로 둔 30대 여성을 타켓으로 한 젤리슈즈 브랜드로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 마케팅이 시작됐다”며 “여성슈즈 셀렉트숍인 ‘위즈솔’ 2호점을 지난 2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오픈했고 팝업스토어도 진행 중이어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토박스코리아는 해외프리미엄 유아동 슈즈에 편중돼 있는 제품군의 확대를 위해 올해 초 캐릭터 ‘핑크퐁’의 운영사 스마트스터디와 MOU를 맺고 아쿠아슈즈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출시했다”며 “2,3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캐릭터 상품의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 현지 사업도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꼽았다.

노 연구원은 “중국 현지 매장을 지난해 말 3개에서 올해 1분기 상해지역을 중심으로 5개까지 확대했으며 올해 말까지 3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6월초 필라 차이나와의 상품 공급계약을 통해 자사브랜드인 미니위즈를 중국 휠라 키즈 매장에 공급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중국에서의 자사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 부진을 털고 여름 성수기 시즌인 2, 3분기에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토박스코리아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340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48억원, 당기순이익은 505% 증가한 3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법인세 정상화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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