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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 전자상거래 업계 '공룡' 될까?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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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디어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미디어커머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CJ ENM이 출범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미디어커머스의 효과 검증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국에는 전자상거래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풋풋한 남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웹드라마.

하지만 사실 여기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은 한 브랜드의 운동화를 의인화해 표현한겁니다.

신발을 신고 일상을 함께하는 과정을 연애스토리처럼 풀어내고, 마지막에는 반전으로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티몬이 제작한 이 영상은 공개 1주일만에 조회수 318만건, 상품 매출 3억원을 넘겨 화제가 됐습니다.

콘텐츠와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미디어커머스의 광고효과를 입증한 겁니다.

TV 시청률은 줄어들고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미디어커머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CJ ENM이 출범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미디어커머스 트렌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수요 예측을 포함한 제작과 홍보, 판매가 이뤄지면 콘텐츠의 인기가 커머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곧 베트남에 문을 열 다다스튜디오 역시 CJ ENM 미디어커머스의 해외 진출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무대입니다.

[김도한 /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상무 : (다다스튜디오에) 상품을 올리면 댓글들이 쫙 들어와요 동남아시아에서. 댓글이 주로 "어디서 사요"에요. 자기 팔로워들한테 팔려고 해요. 한국이나 중국은 시스템이 잘 돼 있어요. 그런데 동남아는 안 돼 있어요. ]

아직은 미디어커머스가 참신한 마케팅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CJ ENM의 등장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조귀준, 영상편집 :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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