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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개월만에 1,100원 돌파..코스피는 2,400선 하회

이충우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우려로 코스피가 2,4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개월여 만에 1,100원을 돌파했다.


18일 10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4% 하락한 2,398.1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2,404.68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도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하락폭이 더 크다. 전일 대비 1.22% 하락한 855.62를 기록 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1,103원 60전을 기록하고 있다. 1,100원을 돌파한 것은 7개월여만이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G2 무역분쟁 여파를 분석한 결과, 미국 내 수입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국의 전체 수출은 2.7% 감소하고, 이에 따른 무역수지 축소로 성장률은 0.51% 줄어든다"며 "이번 과세 조치에서 예상보다 품목수가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수치는 감소할 수 있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히려 지금과 같은 보복적 행태가 전개된다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점차 확산된다 "고 전했다.


또 "성장률을 낮추고 인플레 압력을 높이는 G2 무역분쟁은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의 상이한 행보를 더욱 확대시킬 소지가 있다"며 "자본의 유출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신흥시장국 통화들의 변동성 확대는 이전보다 커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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